경찰, 경호처 지휘부 압박…체포영장·3차 소환 통보 [굿모닝 MBN]

경찰, 경호처 지휘부 압박…체포영장·3차 소환 통보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다시 발부된 지 오늘(13일)로 일주일째를 맞았습니다 체포영장 2차 집행을 앞두고 경찰은 1차 집행을 막은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지휘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박종준 경호처장이 스스로 사퇴했지만, 경찰은 경호처장 직무를 대행 중인 김성훈 차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는데요 역시 경호처 내 강경파로 꼽히는 이광우 경호본부장에게 오늘(13일) 오전 3차 소환을 통보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두 차례 소환에 불응한 이광우 경호처 경호본부장은 지난해 '카이스트 입틀막' 사건의 배후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야당에선 이 본부장과 함께 김성훈 차장, 김신 가족부장이 경호처 강경파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김신 가족부장 등등이 있습니다 이들이 내부 분위기를 다잡고 있고… " 야당은 이들이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박종준 전 경호처장을 패싱하고 실탄 지급을 검토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줄줄이 출석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광우 본부장에 대해서는 오늘(13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세 번째 소환 통보했습니다 김신 가족부장은 내일(14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고, 김성훈 차장에 대해서는 어제(12일)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의 휴대전화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 전 처장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경호처가 윤 대통령 체포를 저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는 대통령 경호처 내부 분위기와 경력 동원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며 체포영장 2차 집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k co kr ] 영상편집 : 박찬규 그 래 픽 : 김수빈 #MBN #경호처 #김성훈 #이광우 #김신 #박종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