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뉴스]전찬걸 울진군수 행정 변화 예고-한기민
◀ANC▶ 전찬걸 신임 울진군수가 정부의 일방적인 원전 건설 중단에 대해 해당 시군과의 연대 의지를 밝혔습니다 파격에 가까운 첫 인사를 단행하면서는 주민과의 소통을 주문해 행정에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신임 전 군수를 만나봤습니다 ◀END▶ ◀VCR▶ 전찬걸 울진군수의 취임 첫 일성은 소통과 현장 행정입니다 재선의 도의원을 거쳐 무소속 정치인으로서 체감했던 울진군 행정의 가장 부족했던 부분이라며, 읍면별 이동 군수실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전찬걸/ 울진군수 "군수가 안에 있으면 하루에 군민을 10명밖에 못 만나지만, 현장에 나가면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군정에 반영해야 되겠다 "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중단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를 꼽았습니다 정부가 주민과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시군들과 연대해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전찬걸/ 울진군수 "인근 영덕군, 삼척시, 경주시와도 연대해서 중앙정부를 찾아가서 요구한다든가, 대화할 때는 같이 세력을 형성해서 만나서 우리도 과시도 좀 해야겠다 " 최근 고위직 공무원 3명을 대기 발령하는 등 파격적인 첫 인사를 단행한 전 군수는 공무원들의 자세 전환을 주문했습니다 ◀INT▶ 전찬걸/ 울진군수 "모든 군민들이 면사무소에 들어가든 청사에 들어가면 쳐다만 보지 어떻게 왔느냐고 묻는 공무원이 없다 " 전찬걸 군수는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밝혀, 당분간 행정에만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MBC NEWS 한기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