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한 태풍 '다나스'…간접 영향은 여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소멸한 태풍 '다나스'…간접 영향은 여전 [앵커] 태풍 다나스가 소멸한 가운데, 간접 영향으로 부산은 비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항공기가 결항되고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 광안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고 파도도 높은 상황입니다 그나마 바람이 오전보다 조금 잠잠해진 편입니다 태풍 다나스는 정오쯤 소멸했지만, 간접 영향은 지속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특히 비가 문제가 되는데요 기상청은 부산의 경우 내일 오후까지 150mm, 해안가 등 일부 지역에는 최대 25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풍 경보도 내려졌는데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태풍으로 부산항이 오늘 새벽부터 폐쇄가 됐습니다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운항도 중단됐고, 부산항 항만 하역작업도 금지됐습니다 각종 태풍 피해 신고도 잇따랐는데 낮 12시 기준 80건을 넘었습니다 주택이나 공장 침수로 배수를 요청하거나, 가로수가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많았습니다 도심 수위가 높아지면서 인근 교각 아래에 있는 도로들이 침수돼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부산 7개 해수욕장은 이틀째 입욕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경남지역도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현재 창원과 거제 등 11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진주·양산 등 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