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륙도 트램...예산 부족 '암초'
[앵커멘트] 국내 1호 트램으로 선정된 오륙도선 트램이 삐거덕 거리고 있습니다 철도기술연구원이 당초 예상 했던 사업 비용보다 거의 두 배 가까운 비용이 들 것이라고해 부산시가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석진 기자의 보도 입니다 국내 1호 트램인 오륙도선은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의 실증노선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부산 남구 도시철도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이기대 어귀삼거리까지 1 9킬로미터 구간에 5개 정거장이 들어섭니다 베터리로 움직이는 무가선 저상트램으로 국비 110억 원을 포함해 4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됩니다 오는 12월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 될 예정인데 큰 걱정거 리가 생겼습니다 사업을 맡은 철도기술연구원이 사업비가 추가로 필요할 것 같 다는 의견을 낸 겁니다 그 금액은 총 850억 원 이상, 기존 사업비의 두 배 가 까이 늘었습니다 전화인터뷰) 부산시청 관계자(음성변조) 차량가격도 철기연에서 처음 제시한 가격보다 제작사가 더 높 게 얘기하고 있고 지하 터파기도 50~60센티미터만 파면 되서 걸리는거 없이 깔면 된다고 했지만 지하에 있는 상수도 관이나 가스관, 한전통신관로 등이 도로에 깔려 있는 것들이 노면 전차 밑에는 둘 수가 없는 거에요 이설되어야 합니 다 이에 부산시는 다급해졌습니다 철도기술연구원과 협약 당시 추가 비용 부담은 유치기관이 한 다는 조건이 명시됐기 때문 입니다 시는 모자라는 비용은 국비로 충당한다는 방침 입니다 이를 위해 실증사업 규모를 줄이고 도시철도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 등도 고심 중입니다 전화인터뷰) 부산시청 관계자(음성변조) 실증사업은 반으로 줄이고 나머지 반이 남으니까 그 부분은 별도의 도시철도 사업으로 동시에 추진하면 1 9킬로미터 사 업을 하는 모두 것이고 부산시는 도시철도 사업에 대해서 국 비를 받는것이기 때문에 예산이 확보되더라도 사업 기간 연장은 불기피한 실정 입니다 트램 레일 공사시 선로 이설 작업에 상당 기간이 소요될 거 란 점 입니다 시는 늦어도 2024년 상반기에는 트램을 볼 수 있도록 국 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B tv 뉴스 김석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