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내1호 '오륙도선 트램' 사업 추진...연말까지 결정

[부산] 국내1호 '오륙도선 트램' 사업 추진...연말까지 결정

[앵커멘트] 국내 1호 트램인 오륙도선 트램 사업이 궤도를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올해 안으로 부족한 예산을 어떻게든 마련하겠다는 입장인데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석진 기자의 보도 입니다 ========================================= 국내1호 트램이 될 남구의 오륙도선 트램 친환경 무가선 저상트램이 실증노선 사업으로 추진 중입니다 사업 구간은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이기대어귀삼거리까지 1 9킬로미터 여기 5개의 정거장이 들어서고 이기대입구에 차량기지가 건설됩니다 오는 2024년 궤도를 달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뜻밖의 암초를 만났습니다 사업비가 470억 원에서 906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트램이 달릴 도로 아래 선로 이설 작업 등의 비용이 추가된겁니다 S/U) 김석진 기자 기존의 예산으로 트램을 도입할 경우 총 5개 역사 중 3개역사 정도만 건설이 가능하고 정비 공장 등 부대시설 설치에도 차질이 우려 됩니다 부산시는 국비 확보에 나섰지만 정부는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녹취) 부산시 관계자 (음성변조/하단자막) 철도기술연구원이랑 부산시가 협약해서 사업을 한다고 하고 돈모자란다고 국비를 지원해 달라고 하면 우리(기획재정부)가 다 해줘야 하나 이렇게 나오는 거죠 남구는 국내 1호 트램의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정부와 시가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오은택 / 남구청장 최근 사업비 증액으로 규모를 축소하는 사업이 아닌 전 구간에 대한 정상적인 예산 집행으로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 1호 오륙도선 트램은 반드시 정상적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이에 남구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오륙도선 트램은 올 연말까지 실시 설계를 마칠 계획으로 부산시는 67억 원을 투입한 상태 입니다 시는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편 사업이 추진 되더라도 트램 운행은 오는 2025년에나 볼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B tv 뉴스 김석진 입니다 영상취재 김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