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구청 '트램파크' 부지 선정 논란

[부산]남구청 '트램파크' 부지 선정 논란

[앵커멘트] 남구가 트램파크 사업 부지를 물색하고 매입을 하려는데 남구 의회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구청장과 주민들은 유감을 표하며 의회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석진 기자 입니다 남구가 트램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점찍은 땅 입니다 남부면허시험장 옆 2,800제곱미터 규모로 국 사유지의 비 율이 7대 3 입니다 남구는 120억 원으로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에 트램 모형 전시와 교통 체험관 등으로 꾸밀 계획 입니다 그런데 땅을 사기 전부터 사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S/U) 김석진 기자 남구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곳이 잦은 침수지역 이라며 체 험관이 들어설 경우 안전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 땅값이 공시가의 4배가 넘는 36억 원이라며 검토가 필 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더해 이 땅의 주인인 한 업체가 지난 8월 남구가 산 용당청사 부지도 판 것으로 알려져 특혜 의혹마저 받고 있 습니다 남구는 즉각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 땅을 고른건 트램 노선과 가깝고 접근성이 좋은데다 건축 물이 없어 개발비가 적다는 겁니다 땅값은 적법 절차에 따라 주변 시세를 반영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남구청장은 지난 2일 성명서를 통해 의회의 문턱을 못 넘고 사업 추진이 어려워 졌다며 주민에게 사과했습니다 특혜 의혹에 대해선 용당청사 부지는 주민들이 선정한 것으로 남구는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INT) 박재범 / 남구청장 존경하는 야당 의원님들께서는 나름의 좀더 트램이 활성화 된 곳을 찾고 싶어하는 마음이고요 또 저희들의 입장에서는 시기상 절박함으로 야당의원님들의 마음을 못 얻은 것 같은데 시간은 많습니다 왜냐하면 28만 주민들을 바라보는 눈높 이는 다 한결 같기에 그 다름을 슬기롭게 극복하리라 믿습니 다 박청장의 이번 해명이 문제의 의혹을 풀기엔 부족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적극 행정을 표방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 박청장과 이를 의회 패싱으로 보는 야당 의원들과의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 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석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