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부담에...3만 원 미만 상품 판매 '불티' [앵커리포트] / YTN

추석 선물 부담에...3만 원 미만 상품 판매 '불티' [앵커리포트] / YTN

직장인들이 명절을 기다리는 이유 중에 상여금도 있을 텐데요 모두가 받는 건 아니죠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10곳 중 5곳이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회사들에 그 이유를 물으니 추석 선물을 주기 때문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회사 사정으로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한다는 이유도 적지 않았는데요 지급 여력이 없어서, 위기 경영 때문에, 상반기 목표 미달성 등 이유가 55%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직원들에게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절반 넘게 차지했습니다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는데요 실적이 좋아서 혹은 경영 상황이 양호해서라는 답은 8%를 밑돌았습니다 그렇다면 추석 상여금은 얼마나 지급될까요?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 224곳에서 1인당 평균 66만 5천 원가량이었습니다 직원들 선물 비용으로 평균 8만 원 정도가 드는 것과 큰 차이를 보이죠 조사 기업의 21% 정도는 직원들에게 추석 선물도 주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사정이 좋지 않아 지출을 줄여야 해서, 직원들에게 회사가 위기 상황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서라는 응답도 있었습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고물가 상황, 기업뿐 아니라 개인들도 추석 선물이 부담이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추석에는 3만 원 미만의 중저가 선물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