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궁중비사] 단종의 억울한 죽음에 분노한 현덕왕후의 관우물 전설

[조선궁중비사] 단종의 억울한 죽음에 분노한 현덕왕후의 관우물 전설

#조선궁중비사 #단종 #현덕왕후 #관우물전설 #세조 #의경세자 #예종 #소릉 #동구능 #현릉 #문종 오늘 조선궁중비사는 단종의 억울한 죽음에 분노한 현덕왕후의 관우물 전설입니다 문종의 비(妃)이자 단종의 어머니인 현덕왕후(1418∼1441)는 1541년 단종을 출생하고 사흘만에 죽습니다 그녀의 아들 단종은 어린 나이에 권좌에 올랐으나,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상왕에 있던 중 1456년 성삼문 등이 꾀한 상왕복위계획이 탄로나는 바람에 6월 22일 노산군으로 강봉됩니다 그후 영월 청령포로 유배당했다, 1457년 10월 24일 17세의 나이로 승하하는데 당시 세조는 금부도사 왕방연을 시켜 단종에게 사약을 내리게 했습니다 왕방연이 감히 사약을 올리지 못하고 오열하고 있을 때, 단종을 모시던 향교의 심부름꾼인 공생이 활시위로 단종의 목을 졸라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무튼 현덕왕후는 세조 즉위 후 단종의 생모라는 이유로 종묘에서 신주가 철폐되고 능은 파헤쳐져 물가로 옮겨지는 수난을 당합니다 그후 중종 8년인 1513년에 복위되어 현릉 동쪽 언덕에 천장되고 신주가 종묘에 봉안되는데 이처럼 현덕왕후는 살아있을 때보다 사후에 더 기구한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1457년(세조12년) 가을 어느 날, 세조가 낮잠을 자고 있는데 꿈에 단종의 어머니인 현덕왕후가 나타났는데 얼굴에 분노의 빛을 띠고 세조를 향하여 꾸짖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