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도심 속 자연 물놀이장 인기
서귀포시에 위치한 자연 물놀이장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고 폭포 상류에 차가운 용천수가 흐르면서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건데요 대부분 도민들이 찾고 있고 최근 이슈가 된 평상 사용료도 무료라고 합니다 허은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물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고 사계절 용천수가 흐르는 천지연 폭포의 상류, 서귀포시 솜반천입니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선반내라는 명칭으로 더 익숙한 여름이면 찾는 물놀이 명소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차가운 물에 몸을 담궈 물놀이를 즐기고, 함께 온 어른들은 그늘아래 자리잡고 앉아 무더위를 식힙니다 도심과 가까운 위치에 얕은 수심과 족욕을 할 수 있는 수로 등이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하루 최대 400명이 방문할 정도입니다 [김희지, 임재만 / 솜반천 방문객] "시내랑 가까워서 좋고 여기는 도민들 위주라 좀 편한 것 같아요 " "시원하게 발도 담그고 남자친구랑 치킨도 먹으면서 데이트하기 좋은 것 같아요 " [이수 / 서귀포시 도순동] "처음 와봤는데 강아지도 같이 올 수 있고 아기들도 같이 놀 수 있어서 재밌고 시원하네요 " 최근 산림청의 '아름다운 도시숲'으로 선정된 정모시 도시숲에도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도심지 가까이에 조성된 숲에 정방폭포 상류인 동홍천이 흐르며 생태체험과 물놀이 등에 제격입니다 제주관광공사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민만 아는 숨은 명소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평상 사용료 등이 전혀 없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도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임우남 / 서귀포시 서홍동] "평상 (대여료가) 공짜고 아이들도 (수심이) 얕은 곳과 깊은 곳도 있어서 애들이 재밌게 놀 수 있고 밑에는 물고기도 있고 다슬기도 많거든요 그래서 애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많은 것 같아서 좋아요 " 휴가철 인파를 피해 도심에 위치한 하천들이 도민들의 여름철 인기 물놀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 뉴스제보 : 070 8145 7766 / 064 741 7766 ▶ 카카오톡 : KCTV뉴스7 #제주시_서귀포시 #뉴스 #kctv제주 #솜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