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MBC 160321 선거사무실 '방화', 혼탁 선거 '우려'

충주MBC 160321 선거사무실 '방화', 혼탁 선거 '우려'

◀ANC▶ 혼탁 양상을 보이던 제천 단양 선거판이 각 정당의 공천자 확정으로 잠잠해지는가 싶었는데, 특정 후보 사무실에 불을 지르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임용순기자입니다 ◀END▶ 6명의 공천 신청자 가운데 새누리당의 최종 공천을 따낸, 제천 단양의 권석창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검은 잿가루가 남아 있습니다 권 예비후보의 홍보용 현수막을 떼어 태운 흔적입니다 사무실 현관문에 붙어 있는 포스터 얼굴 사진엔 예리한 물체로 긁힌 자국이 선명합니다 새누리당의 공천 결정이 나온 지 이틀이 안 돼 일어난 일입니다 경찰은 지문 감식과 주변 CCTV에서 단서를 찾고 있고, 선관위는 추가적인 불법 탈법 행위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박문재 / 선관위 지도계장 이번 총선에서 제천 단양 선거구는 충북 도내 최다인 11명이 예비후보로 나서면서 과열이 예고됐습니다 이번 선거와 관련해서만 4건의 고발과 5건의 경고 조치가 선관위로부터 내려졌고, 사법 당국의 조사는 별개로 여러 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또 다른 혼탁 불법행위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