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상식] 라거 맥주와 에일 맥주는 어떻게 다를까?
- 라거와 에일 두 맥주의 차이는 뭘까? 라거(Lager)와 에일(Ale) 맥주의 가장 큰 차이는, 사용하는 효모 때문에 생긴다 효모는, 만들 때 쓰는 이스트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해서 빵을 부풀게 하는데, 종류가 1500종에 달한다 라거 효모는 5~12도 정도에서 발효되고, 에일 효모는 15~25도 정도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온도에서 발효된다 라거에 비해 에일 효모가 더 높은 온도에서 발효되어서, 크라우젠이라고 하는 이산화탄소 거품이 더 많고, 거품이 위로 떠 올라 발효되어서 상면 발효라고도 한다 반면에 라거 효모를 이용한 것을 하면 발효라고도 한다 라거 맥주는 7~12일 정도 발효 후, 0도 이하에서 1~2개월간의 숙성기간을 거쳐 만들어진다 그래서 독일어로 ‘저장’, ‘창고’를 뜻하는 라거로 부르게 되었고, 목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에일맥주는 2주 정도 발효 후, 상대적으로 높은, 15도 정도에서 1주일간 숙성을 거쳐 만든다 그래서 맥아 농도가 높고, 색이 짙고, 풍부한 맛이 나며, 알코올 도수도 라거에 비해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에서 라거를 더 선호하는 편인데, 이것은 맛과 향이 강한 편인 우리나라 음식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구분 기준과는 달리 또 '흑맥주'라는 말이 있는데, 에일 맥주를 흑맥주로 부른 것은 아니다 흑맥주는 맥아를 오래 로스팅해서 검은 빛이 나는 것인데, 그 로스팅 맥아를 라거 방식, 또는 에일 방식으로 발효를 하기 때문에, 라거, 에일 모두 흑맥주 종류가 있다 - [2분 상식] 코너는 우리가 잘 알아왔다고 생각하지만 뭔가 다른, 그리고 신기한 내용들을 주로 담았습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온갖 잡다한, 그렇지만 알고 있으면 재미있는 그런 상식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