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짜 수산업자, 이 검사에게 '100만 원 든 명품 지갑' 선물"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가짜 수산업자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모 검사가 금품을 받은 정황을 추가로 포착하고 이 검사를 어제(8일) 재소환했습니다 가짜 수산업자 김 모 씨는 이 검사에게 현금 100만 원이 든 명품지갑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동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기자 】 가짜 수산업자 김 모 씨로부터 명품 시계와 수산물, 자녀 학원비 등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입건된 이 모 검사 지난달 11일 이 검사를 한 차례 소환한 경찰은 어제(8일) 이 검사를 다시 불러 10시간 가까이 조사했습니다 이 검사가 명품 지갑과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김 씨 측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포항의 한 음식점에서 김 씨는 이 검사에게 현금 100만 원이 든 명품 지갑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받은 선물이 청탁금지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 검사를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김 씨가 지난 2019년 말 포항의 한 풀빌라에서 엄성섭 TV조선 앵커와 가진 술자리에 여성 4명도 부른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당시 김 씨가 여성들을 부른 비용으로 450만 원을 건넨 사실을 확인하고,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경찰은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김 씨로부터 새 골프채 풀세트를 받은 자료를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 co kr ] 영상편집: 송현주 #MBN #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