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 섬 타격 훈련' 무력시위…위협 수위 높여 / YTN

北 '서해 섬 타격 훈련' 무력시위…위협 수위 높여 / YTN

[앵커] 북한이 서해에서 군사훈련을 벌이면서 무력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휘로 섬 타격 및 점령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훈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함형건 기자! 북한의 섬 타격 훈련,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밝힌 내용인데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휘하에 서남전선부대가 섬 타격 및 점령 연습을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훈련 날짜는 밝히지 않은채 인민군 제4군단 관하 군인들이 훈련을 진행했다면서 훈련 모습을 담은 사진과 기사를 공개했습니다 북한 인민군의 제4군단은 서해 일대를 관할하는 부대로, 남한의 서해도서 점령을 위한 훈련을 벌인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신문은 사진에서 화염을 뿜으며 발사되는 지대함 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 다연장로켓포, 자주포 등과 포염에 휩싸인 섬을 담은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의 명령에 따라 경고사격에 이어 표적이 된 섬을 향해 반함선로켓과 포탄 등이 발사됐으며 포병중대와 탱크, 통신감청소 등 각종 군사시설을 공격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제1위원장이 모든 부대들을 강철 근위부대로 만들어 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해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군사연습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의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오일정·한광상 당 부장, 리병철 당 제1부부장 등이 수행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에도 잠수함 전단을 동원한 어뢰 발사 훈련과 미군 항공모함을 가상 표적으로 한 해공군 타격훈련, 대규모 도하훈련을 벌이는 등 군사적 위협을 가해오고 있습니다 또 지난 8일에는 동해 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5발를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설 연휴기간에도 훈련 장면을 공개하면서 무력을 과시하면서, 다음달 초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군사적 위협의 수위를 높여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함형건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