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합기구 '한국교회연합' 공식 출범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파행 사태 속에서 구성된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어제) 새로운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연합', 한교연을 정식으로 출범시켰습니다 한교연 초대 대표회장에는 김요셉 목사와 이정익 목사가 2차 투표 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김요셉 목사가 당선됐습니다 보도에 박성석 기잡니다 * 새로운 한국교회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연합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한교연 출범에는 그 동안 한기총 정상화를 부르짖던 예장통합과 고신, 백석, 기성 총회 등 20여개 교단들이 중심이 됐습니다 한교연 정관규약도 한기총의 이른바 7 7 개혁정관의 정신을 따랐습니다 7,7 개혁정관의 핵심이었던 대표회장 후보 교단 순번제를 그대로 채택해 교단 규모에 따라 가,나,다 군 세 그룹이 돌아가는 순번제를 도입한 것입니다 대표회장 임기도 1년 단임을 그대로 도입했습니다 한기총이 7 7 개혁정관을 폐기하고 특정인을 위해 정관개정을 했다고 지적해온 만큼, 한기총과의 파별성을 보이자는 취지입니다 이어진 대표회장 선거에서는 예장대신총회 김요셉 목사와 기성총회 이정익 목사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습니다 1차 투표에서는 이정익 목사가 74표로, 72표를 얻은 김요셉 목사를 두 표 차이로 따돌렸으나 과반수에 미달돼 2차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2차 투표에서는 김요셉 목사가 74표, 이정익 목사가 66표로 나와 김요셉 목사의 역전으로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대표회장에 당선된 김요셉 목사는 겸손한 자세로 한국교회를 섬기고 한국교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연합기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한국교회연합이 어떤 개인이나 교단,단체에 의해 이용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배격하고 하나님의 공의만이 실현되도록 하겠습니다 " 한교연은 창립총회를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한 만큼 빠른 시일 내 임시총회를 열어 미진한 안건과 정관규약을 한교연 체제에 맞게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한국교회연합은 한국교회의 새로운 연합과 일치를 모새하며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사랑과 믿음 속에 더욱 든든히 하나 됨을 신철해 나갈 것입니다 " 새롭게 출범한 한국교회연합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에 기여하고 실추된 한국교회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