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5% 찬성" 강북구 번 148 공공재개발 검토_SK broadband 서울뉴스
[Btv 서울뉴스 강혜진기자] [앵커멘트] 서울시와 국토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를 위해 공공재개발 시범 사업지 후보지를 모집했는데요 사업이 부진한 기존 재개발 사업지를 포함해 새로운 재개발 구역이 신청 대상입니다 강북구에서는 번2동 148번지 주민들이 공공재개발 신규지역으로 신청했는데요 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강북구 번2동 148번지 일대입니다 다세대 빌라가 밀집한 이곳은 지난2008년 재개발 붐이 일었다 투기꾼이 몰려 중단된 곳입니다 수십 년 넘게 살고 있는 주민들은 노후된 주택에 낙후된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며 재개발 신청을 논의 했습니다 김안심/ 강북구 번2동 148 (너무 낙후되고 너무 사는 게 불편해요 춥고 비가 오면 집들이 오래돼서 세는 곳이 너무 많아요 수리하려면 몇 백만 원이 들잖아요 한꺼번에 100~200만 원 내고 수리할 사람이 없어요 ) 고민 끝에 주민들은 공공재개발 신청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9월 서울시가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와 함께 지난달 설명회를 듣고 자발적으로 공공재개발 신청을 접수한 겁니다 이영순 / 강북구 번2동 148 (아파트를 만져 본 사람이 드물어요, 제가 이분들을 시골처럼 살게 할 수 없다 될 수 있으면 아파트에 살수 있게 해 보자 해서 시작했고요 ) 번2동 148번지 토지소유자 2천 6백 여 명 가운데 공공재개발을 동의한 주민은 15% 이들이 공공재개발을 선택한 건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서 원주민과 살기 위해섭니다 최정규/ 강북구 번2동 148 (저희 같은 경우는 원주민이 다른데 가서 돈을 더 내고 좋은 집에 살 수가 없어요 형편이 다들 어렵기 때문에 공공재개발 뜻을 보면 원주민들 정착해서 살 수 있게 해 준다는 도움이 되기 때문에 ) 강북구청은 주민 동의서 검토를 앞두고 있습니다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적합한지 주택노후도 등을 점검해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우종훈/ 강북구청 주택과장 (건축물 노후도, 주택 밀집도 등 검토할 사항을 한 달 내 검토하고 적합하다고 하면 구청장 추천서같이 해서 시에 제출하게 됩니다 ) 주민 15% 동의에 신규 공공재개발을 신청한 강북구 번동 148번지 서울시는 해당 지역 사업지를 분석해 심사를 거쳐 이르면 내년 3월 최종 후보지로 선정할 방침입니다 Btv 뉴스 강혜진입니다 (촬영/ 편집- 김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