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최저임금 동결해라”
#중소기업계 #최저임금 #동결호소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노사의 의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중소기업계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의 생존을 위해 내년도 최저임금의 동결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서청석기자입니다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5개 중소기업단체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최저임금을 동결해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소기업계는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최저임금을 동결해 중소기업이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 했습니다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중소기업들은 사업의 존폐를 고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올해 5월 사업체 종사자 수가 작년 5월 대비 31만 1,000명이나 감소하는 상황에서 근로자들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칫 일자리를 잃을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 또, “최저임금은 지난 3년간 32 8%가 올라 많은 중소기업들이 대출과 정부지원금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시국에 또 한번 최저임금이 오른다면 더이상 버티기 힘들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에서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월 180만원 가량이지만 실제 경영자는 4대보험, 퇴직충당금 법정 비용을 고려하면 223만원에 달해 부담이 크다는 설명입니다 중소기업계는 자체 조사 결과 중소기업근로자들 역시 절반이 넘는 약 57%가 최저 임금 동결에 공감하고 있다며 현재 가장 중요한건 고용유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기한을 오는 13일로 제시했는데, 노사간 의견이 차이가 좁혀질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 com 홈페이지 : 네이버TV : ★SEN서울경제TV 유튜브 채널 핫클립 : VOD : 쎈 이코노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