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V] 금융그룹 통합감독 평가기준 내년으로 연기

[SENTV] 금융그룹 통합감독 평가기준 내년으로 연기

삼성·한화·현대차 등 은행 없는 금융그룹 감독 목적 연내 법제화 무산…평가기준, 법안 연계 필요해 연기 금융위원회가 올해 안에 결정하기로 했던 금융그룹 통합감독과 관련 각종 평가 기준 확정을 뒤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부터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은행이 없고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의 복합금융그룹인 삼성과 한화, 현대차 등 재벌계 금융그룹과 교보생명, 미래에셋 등 금융그룹을 통합 감독하기 위한 겁니다 그룹 내 금융사들이 동반 부실해지는 위험을 막고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그룹 전체 자본 적정성과 위험관리 실태를 평가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금융당국은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안에 ‘금융그룹 통합감독법’을 제정해 법제화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국회에서 이 법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고, 자본규제·위험관리실태 평가 기준도 이 법안과 연계해야 하는 만큼 기준 확정도 법안 논의 동향을 보면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