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6.25 행사 다양.."희생 잊지 말아야"
2017/06/23 18:04:14 작성자 : 엄지원 ◀ANC▶ 이틀 뒤면 한국전쟁 발발 67주년입니다, 요즘 세대들에게 6 25 전쟁은 그저 먼 옛날 이야기가 되고 있는데요, 지역 곳곳에서 6 25의 아픔과 선열의 희생을 기억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폭격으로 뒤틀린 대동강 철교를 필사적으로 올라 남녘으로 향하는 피난민 행렬과 중공군 개입을 앞두고 폭파되는 흥남부두 고귀한 목숨과 국토가 갈가리 찢기고, 가족과 생이별 했던 비극의 역사는 67년이 지난 지금도, 참전용사에겐 생생합니다 ◀INT▶최영근/6 25참전유공자 상주지회장 그때 하루 저녁에 1개 대대(800명이) 멸살 다 당했어요, 어떤 때는 새벽에 팬티 바람으로 전투에 나갔다 왔어요, 거짓말 같죠? 그런 고통을 겪었어요 전투 현장과 고달픈 피난길에서 먹었던 보리주먹밥과 보리개떡, 건빵 같은 전쟁 재현음식도 등장했습니다 청소년들도 발길을 멈추고 잠시나마 선열의 희생을 떠올립니다 ◀INT▶신승민/상주중 3 미안하죠 제가 이렇게 잘 살고 있는 건 다 이분들이 이런 거 먹으면서 희생하셨기 때문 안동에서는 안보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6 25 당시 맥아더 장군과 함께 전장을 누빈 주한 미2사단의 기동 전투차량인 월리스MB 지프와 소총과 기관총 등도 전시됩니다 전시는 6 25 당시 치열했던 낙동강 방어선 안동전투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INT▶권동순/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장 2차 세계대전때 처음 쓰이면서 탁월한 기동성을 발휘하고 인천상륙 작전때 맥아더 장군이 직접타고 서울 수복 길까지 지난 차로 유명합니다 제 67주년 경상북도 6 25 전쟁 기념식은 모레 오전 11시,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등 천 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립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