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양육수당에 충남 아기수당 더하면... / YTN
[앵커] 충청남도가 정부의 아동수당에 더해 이른바 '아기수당'을 내일(20일)부터 지급합니다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 도입한 제도인데, '사람 없이 미래 없다'는 절박함 속에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 모든 정책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아기수당'은 12개월 이하 아이를 둔 부모에게 월 10만 원씩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보호자 주소가 충남이면 소득에 상관없이 신청해 받습니다 2021년까지 대상을 만 3세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임지은 / '충남 아기수당' 신청자 : 남편 수입으로만은 생활하기 힘든데 이렇게 아동수당 외에 또 '아기수당'이 나오니까 아무래도 소소하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이 '아기수당'을 포함해서 충청남도는 다른 곳보다 한발 앞선 출산 장려 정책을 펼쳐 최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만 8세 이하 자녀를 기르는 공공기관 임직원은 하루 2시간씩 근무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부 방침보다 앞서 복무규정을 바꿔 가능해진 일입니다 [신창하 / 충청남도연구원 총무과 : 자녀를 보내고 데리러 오기 위해서 업무를 제대로 마무리 못 하고 항상 전쟁처럼 왔어야 했는데 그 시간이 많은 여유를 벌었기 때문에… ] 터미널과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에 임산부 전용창구를 만들고 있고, 한 해 뒤부터는 학교 입학 전 1년까지 사립유치원 원아에게도 월 20만 원씩 교육비를 주기로 했습니다 또, 출산·다자녀 공무원을 인사 때 우대하도록 진급 가산점 제도를 뜯어고쳤습니다 [양승조 / 충청남도지사 : 국가가 존속하지 않을 정도의 중요한 문제가 저출산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도정의 제1 과제로 삼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선도적 모델을 마련해야겠다는… ] 가산점을 두고는 역차별 논란도 있었지만, 충청남도는 미래 생존을 위해 앞으로도 인구절벽을 극복하는 정책을 우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