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배당요구…상장사 중간ㆍ분기배당 1년새 3.5배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커지는 배당요구…상장사 중간ㆍ분기배당 1년새 3 5배로 [앵커] 주식 투자자 대부분이 가장 원하는 것은 주가 상승입니다만 최근들어 외국처럼 이익을 무조건 쌓아놓지만 말고 배당해달라는 요구도 늘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상반기 상장사들의 분반기 배당이 1년새 3 5배로 급증했는데, 이런 흐름이 더 확산할 전망입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주식 투자자들의 인식 속에 배당은 1년에 한 번 정기주주총회 뒤 지급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반기, 더 나아가 분기마다 배당하는 기업과 배당금이 늘고 있는 겁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상반기 배당액은 3조2천억원대,,5년전의 7배이자 작년의 3 5배가 넘습니다 삼성전자의 분기배당 전환이 이같은 현상의 결정적 요인이었지만 SK이노베이션, 동양고속 등도 새로 분기 또는 중간배당을 실시하면서 배당규모가 커진 것입니다 회사별로는 삼성전자가 2조원에 육박해 전체의 60% 가까이를 차지했고 현대차, 포스코가 뒤를 이었습니다 중간·분기배당 확산의 요인 중 하나는 기관투자자 의결권 행사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에 따른 주주권한의 강화가 꼽힙니다 또 경제적으로는 저금리, 정치적으로는 경제 민주화 등의 영향으로 주주들의 배당요구는 물론, 회사들의 주주 환원 움직임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흐름은 투자행태의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김재은 / NH투자증권 연구원] "삼성전자가 분기배당을 하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중간배당을 동참하고 있기때문에 이런 문화가 더 활성화 된다면 배당주에 관심가질 환경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 하지만 중간·분기배당을 실시한 곳은 아직 상장사의 11 5%에 불과합니다 이런 흐름이 완전히 정착하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이야기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