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단일집회'…오늘 1,400회 수요시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가장 오래된 단일집회'…오늘 1,400회 수요시위 [앵커] 세계에서 단일 주제로 열린 집회 가운데 가장 오래된 수요시위가 오늘 1,400회를 맞았습니다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이기도 해 더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평화의 소녀상 앞에 나와있습니다 일본대사관이 있던 자리인 이곳에서 매주 수요일 수요집회가 열렸는데, 오늘 1,400회가 됐습니다 오늘은 또 1991년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위안부 피해자였음을 공개증언한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이기도 해 의미를 더합니다 수요집회는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 증언 뒤, 당시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그 이듬해 1월부터 시작됐습니다 일본의 위안부 만행이 보편적 여성 인권을 침해하는 전시 성폭력이었다는 점을 알리는데 기여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오늘 정오부터 한 시간 반 동안 국내 13개 도시와 일본, 미국 등 해외 9개 나라에서 수요집회를 함께할 예정입니다 각국 집회 현장을 연결하고, 연대 성명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약 1,50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위안부 피해 생존자 길원옥 할머니가 참석하실 예정입니다 또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들이 수요집회에 함께하는 모습을 상상해 담은 대형 걸개그림과 피해자 이야기를 담은 사진 전시회도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그간 수요집회를 이어 온 많은 할머니들이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20명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