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탄 신랑·꽃가마 탄 신부…전통 혼례 눈길

말 탄 신랑·꽃가마 탄 신부…전통 혼례 눈길

국경절기간 산시성 친허현에서 말을 탄 신랑이 꽃가마에 신부를 태우고 혼례식장으로 가는 전통 혼례가 치러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태평소, 징, 생황의 연주 속에서 전통 복장을 차려입은 신부맞이 대열이 신부를 태운 꽃가마를 들고 혼례식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말을 탄 신랑은 앞가슴에 붉은 꽃을 달고 신부맞이 대열를 이끌고 있었으며 뒤에는 중국 전통 복장을 차려입은 신부가 꽃가마를 타고 있었습니다 징, 생황의 연주에 맞춰 가마꾼들이 꽃가마를 절도있게 움직였으며 신부는 더없이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날 전통 혼례를 보기 위해 수많은 마을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이들은 명절 분위기를 북돋우려는 것도 있었지만 주로는 민속문화를 전승하고 고양하기 위해 전통 혼례 방식을 선택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독특한 전통 혼례 방식은 국경절기간 친허현의 아름다운 풍경선이 됐을 뿐 아니라 이들 부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김미란, 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