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ASMR 공포] 숏 | 잠긴 문 뒤에 있는 것 : #2. 수상한 발자국 | Horror Story #HorrorASMR #ScaryStories #CreepyTales

#2 [ASMR 공포] 숏 | 잠긴 문 뒤에 있는 것 : #2. 수상한 발자국 | Horror Story #HorrorASMR #ScaryStories #CreepyTales

챕터 2: 수상한 발자국 다음 날 아침, 석우는 부엌에 들어서다 깜짝 놀랐다 바닥에 젖은 발자국처럼 보이는 자국들이 길게 이어져 있었던 것이다 외투를 걸치고 현관문 밖을 살폈지만, 어젯밤 비도 오지 않았고 딱히 물이 흘렀을 만한 곳도 없었다 발자국은 부엌 한가운데서 시작해 마치 방 안쪽으로 이어지듯 희미하게 사라져 있었다 ‘누군가 들어온 건가?’ 그렇다기엔 문이 잠겨 있었고, 창문들도 모두 닫혀 있었다 기묘한 점은 발자국이 감촉이 없는 듯, 굉장히 희미했다는 것이다 혹시 밤사이 환영을 본 것은 아닐까 싶어, 석우는 걱정을 달래려 집 안을 더 꼼꼼히 살폈다 집 구조는 1층에 거실, 부엌, 작은 방이 있고, 2층에 침실과 서재가 있었다 그런데 거실 한쪽 벽면에 낡은 잠긴 문이 하나 더 있었다 부동산에서 말하길, 예전 창고로 쓰이던 곳이라 열쇠가 없어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석우는 어제는 못 본 문을 발견하고 괜히 등골이 서늘했다 ‘발자국이 이 문 쪽으로 이어지는 건 아닐까…?’ 오전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불길함에, 석우는 고민 끝에 근처 철물점에서 잠긴 문을 열 수 있는 도구를 구해보려 마음먹었다 하지만 문을 열기 전, 더 직접적인 ‘징후’가 나타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