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요일5:1-12)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가? 수많은 사람들이 찬양을 부르다가도 그리고 간증을 하다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그것이 진짜일까? 사람은 어떤 사람들 앞에 서거나 수많은 관중들 앞에 서게 되면 그렇게 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입술의 고백만을 그대로 받으시지는 않으신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그들의 행위로 그들을 심판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들의 입술의 고백만을 곧이곧대로 받으시지는 않으신다는 것이다(계2:23, 계22;12) 우리는 자칫 잘못하면 감정만 앞세운채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아니다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할 때 사용하는 '사랑'이라는 단어는 그냥 연예감정은 같은 사랑이 아니라 자기를 희생하는 사랑(아가페)이기 때문이다 어떤 댓가를 치르더라도 주님에 대한 사랑을 취소하지 않겠다는 것,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거기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했을 때, 어떤 행동이 들어가야 진정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되는 것일까? 이것은 아마다 사람들마다 다 다를 것이다 믿음의 분량이나 성숙의 분량이나 직책의 분량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럼, 그렇다고 각자 알아서 그 분량을 정해보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 아닌가? 그래서 우리가 정해보야 할 것은 사랑의 표준이다 희생적인 사랑의 표준은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표준을 하나님께서 직접 보여주셨다는 사실을 아는가?(요3:16, 롬5:8, 요일4:9-10)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자기가 직접 인간이 되어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들의 대속제물로 내어주신 것이다(막10:45) 그때 하나님께서는 아들이라는 신분으로 이 세상에 오셨는데, 그가 이 세상을 떠나가실 때에는 그가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의 흔적을 남기고 가셨다 그것은 2가지였다 요한일서 5장 6-8절을 보라 거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사랑하셔서 자신을 대속제물로 주기 위해 이 세상에 남겨놓으신 2가지 것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그것은 곧 '물'과 '피'이다 이 두 가지는 인간이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들이다 한편 이 둘 중에 '물'은 땀방울과 눈물 등에 더 집중되어 있고, 피는 속죄의 보혈로서 생명에 더 집중되어 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이 두 가지를 다 주고 가셨다(요19:34)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사랑하신다고 말만 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몸소 그것을 보여주셨다 그것은 물과 피을 주신 것이다 그래서 그분은 육신을 입으신 후 오직 땀과 눈물을 이 땅에 남겨두시고 다시 하늘로 가셨다 그 땀과 눈물은 지금도 이 지구의 어딘가에 그대로 남아 있으니 그것이 바로 사랑의 증표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사랑하셨다는 증표는 물과 피 이외에 한 가지를 더해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 이 3가지는 한 가지인 것이다 그것은 물과 피와 더불어 하늘로 가신 예수님께서 보내주신 성령님이시다 물과 피와 성령님이 3가지 사랑의 증표인 것이다 당신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도 사랑의 증표를 남겨야 하지 않을까? 땀과 눈물 그리고 당신의 생명의 피를 이 세상에 내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결국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의 목숨을 많은 대속물로 주셨던 예수님처럼 이것을 위해 땀과 눈물을 흘릴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주님과 주님의 복음전파를 위해 내어놓는 것이다 그러니 함부로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당신은 지금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아마 대답이 시원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부족하거나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준비해가기 바란다 땀을 흘리라 그리고 눈물을 흘리라 그리고 자신의 생명을 주님위해 드리라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증표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