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확정 고시…시간당 6,470원
내년 최저임금 확정 고시…시간당 6,470원 [앵커] 고용노동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시간당 6천470원, 월 환산액 135만2천230원을 최종 결정해 고시했습니다 이번 최저임금 심의는 전례없는 진통 끝에 겨우 결정됐는데요 이소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고용노동부는 관보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최종 결정, 고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 모든 사업장에서는 노동자에게 시간당 6천470원, 월 135만2천230원 이상을 지급해야 합니다 이는 올해 대비 7 3% 인상된 것으로 고용부는 337만명의 노동자가 최저임금 상승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용부는 소상공인 연합회에서 한차례 재심의 요청을 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지난달 16일 제출된 심의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둘러싼 심의과정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습니다 최저임금심의는 법정기간을 훌쩍 넘겨 지난 10년간 가장 긴 108일에 걸쳐 이뤄졌으며 전원회의도 횟수도 역대 최다인 14회를 기록했습니다 노사 양측이 각각 1만원과 동결이라는 최초요구안을 제시한 이후 수정안을 한번도 제출하지 않은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도 노동자위원 전체가 퇴장한 가운데 공익위원안이 채택되며 최저임금 결정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정부가 위촉하는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구성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요구와 더불어 심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