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진료비 20조 원...전체 37% 차지 / YTN

노인 진료비 20조 원...전체 37% 차지 / YTN

[앵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건강보험 진료비도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2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도 339만 원으로 전체 1인당 연평균 진료비의 3배가 넘었습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인구 고령화 추세가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봤을 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2%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건강보험 진료비는 20조 원에 육박해 전체 진료비의 37%에 가까웠습니다 노인 진료비는 매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9조 원을 갓 넘겼던 노인 진료비는 2010년 14조 원대, 2012년에는 16조 원을 초과했고 지난해에는 2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339만 원으로 전체 1인당 평균 진료비 109만 원의 3배가 넘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은 고혈압이었고 치과 관련 질환과 급성 기관지염 등의 순이었습니다 노인들이 많이 찾는 요양병원도 계속 늘어 지난 2010년 860여 개에서 2012년 1,100여 개, 지난해에는 1,330여 개가 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민 건강과 공단 재정 건전성을 위해서는 젊을 때부터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원석,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부장] "그동안의 건강보험제도 운용이 환자 진료가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치료보다는 예방, 건강 증진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건강보험 진료비와 질병 등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