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불안한 5월' 코로나19 확산 초비상 / 안동MBC

R]'불안한 5월' 코로나19 확산 초비상 / 안동MBC

2021/05/04 18:01:12 작성자 : 김서현 ◀ANC▶ 경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하루, 오후 6시까지 집계만 38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발생자 대부분 가족, 지인간 접촉으로 감염됐는데요, 내일 어린이날과 주말 어버이날, 또 스승의 날이 잇따라 있어 이동과 모임이 늘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방역당국은 만남과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서현 기자 ◀END▶ ◀VCR▶ 가정의 달 5월, 예년 같으면 아이들과 야외로 놀러가거나 부모님을 찾아뵀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는 계획을 접은 사람이 많습니다 ◀INT▶이대연/예천군 호명면 "(어버이날에 부모님은)걱정되니까 올라오지 말라고 하시고 저희도 우선 전화랑 영상통화, 그 정도로만 인사 드리고 그렇게 해서 지나갔는데, 올해도 아마 비슷할 것 같아요 " ◀INT▶권지희/예천군 호명면 "아무래도 걱정스럽죠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계속 확진자 소식이 들리니까 " 경북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어제) 하루, 오후 6시까지만 38명 하루만에 16명이 증가했습니다 [C G] 안동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이던 50대 한 명, 선별진료소를 찾은 70대 부부와 그 가족 한 명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영주에서도 수도권 확진자의 가족 2명 등 3명이 확진됐습니다 예천은 경북도청 신도시 중학교를 다니는 학생 1명이 확진돼, 같은 학년 학생과 교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학생의 부모도 안동 김치공장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또 울산의 한 교회 목사인 친척과 접촉한 1명 등 2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끝] 당장 어린이날과 이번 주말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줄줄이 이어져 있고, 평소보다 이동과 모임이 늘 것으로 우려돼 방역당국은 초비상입니다 ◀INT▶최은정/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5월 한 달간은 어버이날도 있고, 어린이날도 있지만, 부모님과는 화상통화라든지 하셔서 만남을 조금 자제해주시면 지역 확산 방지에 도움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백신 수급이 안 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화이자 백신 접종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가족, 지인간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게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가장 큰 예방이 될 거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