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이동중지는 해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포천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이동중지는 해제 [앵커] 경기도 포천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포천 지역 의심 신고는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 국내 14번째 발병이 됩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경기도 포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포천시 관인면에 있는 신고 농장은 돼지 13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곳 돼지들에 대해 지난달 24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사를 했는데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새벽 6시 반쯤 돼지 두 마리가 폐사하자 방역당국에 신고한 겁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보내 주변을 통제하는 한편, 긴급 소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쯤 나올 예정인데, 이번에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오면 국내 14번째 확진 사례가 됩니다 [앵커] 이번 의심 신고와는 별개로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에 내려졌던 돼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해제됐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와 인천, 강원에 내려졌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오늘 새벽 3시 30분에 해제됐습니다 이동중지 명령은 지난 2일 내려진 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농장이 13곳으로 늘어나자 한 차례 더 연장돼 96시간 만에 해제된 건데요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되더라도 도축장은 환경시료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개장할 수 있습니다 또 사료업체 등 축산시설은 지자체 담당자 입회하에 세척과 소독을 꼭 해야 하고, 축산 차량은 이동중지 해제 후 거점소독시설에 들러 소독을 받은 뒤에 운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오늘 경기도 포천시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와, 정밀 검사 결과에 따라 이동중지 명령이 다시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이동중지 명령 해제와는 별개로 발병 지역 출입을 되도록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