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양돈산지 충남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최대 양돈산지 충남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 [앵커] 충남 보령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충남은 국내 최대 양돈 산지로, 아직 발병 사례가 없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이번 신고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경기도 포천 의심 농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보령 천북면의 한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 농장은 돼지 1만2,000여 마리를 기르고 있는데, 농장주는 돼지 7마리가 폐사하자 신고했습니다 신고 농장의 반경 3km 안에서 41개 농장이 8만 마리 넘는 돼지를 기르고 있습니다 경기 이남 지역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방역 당국은 정밀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충남 홍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들어왔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령 의심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오늘밤 늦게나 내일(7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국내에서는 14번째 확진 판정으로, 경기 북부 방역망이 뚫린 꼴이 되기 때문에 국내 최대 양돈 산지인 충남은 물론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6일) 오전에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포천 농가의 경우 정밀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경기와 인천, 강원에 내려졌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일단 오늘(6일) 새벽 3시 30분에 해제됐습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일시 이동중지 명령 해제에 따라 많은 축산차량이 이동하게 됐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도축장은 환경시료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개장하고, 출입할 때는 소독을 충분히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 주변인 경기도 고양과 양주·포천·동두천, 강원도 철원 경계지역에서도 소독과 이동 통제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