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규모 2.3 여진 2차례…주택 피해 2만1천건 넘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포항 규모 2.3 여진 2차례…주택 피해 2만1천건 넘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포항 규모 2 3 여진 2차례…주택 피해 2만1천건 넘어 [앵커] 잠잠하던 포항의 여진이 어제 수능 시험을 마친 뒤 밤사이 두차례 발생했습니다 포항 지역 주택 피해는 2만1천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고, 정부의 안전점검에서 주택 80여채가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어제(23일) 수능날 잠잠했던 포항에서 다시 규모 2 0이상의 여진 이어졌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6시간 지난 어젯밤 11시 27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서 규모 2 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2시간 뒤인 오늘 새벽 1시 17분쯤 인근 지역에서 또 규모 2 3의 여진이 났습니다 포항에 규모 2 0 이상 여진이 다시 발생한 건 25시간 만입니다 이번 여진은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정부의 지진 피해 조사가 계속되면서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새벽 6시 기준으로 민간시설 피해가 2만2천800여곳으로 어제보다 8천여 곳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주택 피해는 2만1천200여곳입니다 이재민 1천300여 명은 체육관과 학교 등 13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한 피해액은 현재까지 847억원입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진 피해 지역 안전점검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1차 점검은 주택 1천342개소를 대상으로 했고, 이 중 26개소가 '위험', 56개소가 '사용제한' 등급을 받았습니다 '사용 가능' 은 1천260개소로 나왔습니다 '위험' 등 판정을 받은 건물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재민들을 위해서는 정부가 지원하는 재난지원금과 주택도시기금으로 받는 융자금, 의연금 등이 지원되는데요 주택 파손 정도에 따라 최장 60일까지 이재민 1명당 1일 8천원의 구호비도 지원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