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9 전북] 2018.7.13(금) 신인 작가에 희망을..'전시 지원 사업'

[KBS뉴스9 전북] 2018.7.13(금) 신인 작가에 희망을..'전시 지원 사업'

[앵커] 다음은 문화가 소식입니다 한 번도 전시회를 하지 못한 신인 작가들을 위해 무료 대관 지원 사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경력이 단절된 작가들도 참여할 수 있다는데요, 조선우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침 해가 떠오르는 시각, 저마다 소원을 품고 동해로 모인 사람들 그들의 뒷모습에 붉은 희망이 타오릅니다 서쪽 바다를 찾은 한 남성은 황금빛 모래 위를 쓸쓸히 걷습니다 이제 스물여섯, 대학 졸업을 앞둔 전주 출신 설학영 작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과 느낌을 투박한 크레용으로 오롯이 그려냅니다 "첫 전시를 하게 되셨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설학영/신인 작가 "전주에서 이렇게 전시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아주 좋았고 / 졸업 전시를 하기 전에 저만의 개인전을 할 수 있다는 게 되게 큰 좋은 점이었던 것 같아요 " "작가님 작품의 특색이 궁금한데요, 설명해주시겠어요?" 설학영/신인 작가 "(크레용의) 유치한 색이 주는 따뜻함이 있더라고요 그 따뜻함이 어떻게 보면 제가 갖고 있는 재료나 제 스타일의 강점이 아닐까 " 전북예술회관 지하에 자리 잡은 이 전시관은 설 작가처럼 전시 경험이 없는 예술인들에게 무료로 빌려주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시작한 전시회가 벌써 세 번째, 백 제곱미터 남짓의 반지하를 전시 공간으로 꾸며 발전 가능성이 큰 신인이나 경력이 끊긴 작가들을 위해 내주고 있습니다 임진아/전북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장 "대관료도 실제 창작 활동을 하는데 많이 부담이 돼요 / 지출의 비용이 부담스러운 예술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 창작 예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이 지역 문화의 토대와 역량을 다지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