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청천 프로젝트' 확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중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청천 프로젝트' 확대 [앵커] 정부가 지난 22일과 23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 환경협력 국장회의와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양측은 한중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성혜 기자 [기자] 네, 한중 양국은 지난 22∼23일 서울에서 한·중 환경협력 국장회의와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예보를 통해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우리 환경부가 제안해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과 일정 등은 다음 달부터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하고, 그 결과는 올해 하반기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21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 21)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양측은 또 미세먼지 발생과 이동 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2017년 5월 시작한 청천 프로젝트 범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청천 프로젝트는 지상과 항공 관측을 중심으로 중국 북부지역 주요 도시의 대기오염물질 특성을 파악하고 오염 원인을 규명하는 한중 공동조사 연구사업입니다 다자 차원에서는 작년 10월 출범한 동북아 청정대기 파트너십(NEACAP)이 대기오염과 관련한 협력체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한중 양국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LTP) 보고서'를 올해 하반기 일본에서 한·중·일 환경장관회의가 열릴 때 발간할 수 있도록 한중 양국과 한·중·일 3국 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중·일 3국은 지난해 이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중국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앵커] 미세먼지 조기 경보체계 구축은 문재인 대통령도 강조한 부분인데 정확히 어떻게 이뤄지는 건가요 [기자] 일단은 중국의 미세먼지 관련 대기질 예보를 실시간으로 받겠다는 건데요 중국의 대기질 상황을 실시간으로 우리가 파악할 경우 우리나라의 대처도 그만큼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우리가 이번 회의를 통해 가장 강조한 부분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아직은 구체화된 내용은 아닙니다 다음달 부터 실무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그림을 그릴 예정입니다 실무 협의를 어떤방식으로 진행할지 여부도 아직은 확정되지 않았는데요 올해 11월 개최되는 21차 한중일 장관회의전까지는 이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 구축을 위한 첫 삽을 뜬 것 정도로 받아들여집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