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회  2023년 6월 25일 2부 예배 전체 영상

안동교회 2023년 6월 25일 2부 예배 전체 영상

성령강림 후 넷째 주일 제목: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본문: 행8:1, 히11:8 예배의 부름: 대상 16:23, 25-26 찬송: 312,345장/ 파송찬양: 주님의 평화가 오늘은 6.25전쟁 기념주일입니다. 지금으로부터 73년 전(1950년)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무려 3년 1개월 동안 치열하게 전개된 이 전쟁이 1953년에 휴전되었습니다. 휴전이란 전투의 종식이고 전쟁의 종식이 아니었습니다. 휴전협정 이후로 우리나라는 항상 전쟁의 위협 속에 놓여 있는 70년 세월을 지내왔습니다. 전쟁의 불안감 속에서 지내온 시간들이었습니다. 6.25전쟁은 교회를 바꿔 놓았습니다. 전쟁을 통해서 교회의 지도가 바뀌었습니다. 6.25전쟁 전후의 역사 발자취를 되돌아보면, 두 개의 역사 물줄기가 흘렀습니다. 하나는 일반 역사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입니다. 하나는 1950년 냉전 시대에 일어난 6.25 전쟁으로 말미암아 국토가 폐허로 붕괴되고 사람들끼리 죽고 죽이는 살상이 일상으로 일어난 ‘어두운 역사’입니다. 또 하나는 전쟁의 잿더미에서 피어난 장미꽃처럼 ‘밝고 희망찬 역사’입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깨우칩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박해를 통해 구원을 이루신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 6.25전쟁을 통해 북한의 성도들을 남한으로 흩으셨고(박해), 그들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남한으로 왔고 그리고 여기저기 전국에서 교회를 창립했습니다. 박해는 아무리 생각해도 달갑지 않고 반갑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박해인지라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하는데, 박해는 교회와 성도들에게는 십자가를 지고 예수의 뒤를 따르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