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긴장 속 北 최고인민회의 개최 / YTN (Yes! Top News)
[앵커] 우리 국회에 해당하는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오늘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립니다 미국의 항공모함 재급파 등 한반도 주변에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북한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해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헌법을 개정하고 김정은을 국가 최고권력기관인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했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되시었음을 엄숙히 선포했습니다 (만세!)] 김정은 집권 5년 차이자, 김일성 생일 105주년인 올해는 3대 세습을 정당화하고 핵·미사일 개발 등의 치적을 포장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정치 행사인 만큼 어떤 대외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또, 다음 달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우리 정치권을 겨냥해 대남 메시지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정부는 북한의 최고인민회의가 이번에도 입법과 예산 심의 등의 내치에 국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덕행 / 통일부 대변인 : 북한에서도 국무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의 역할이 구분돼 있기 때문에… // 대외적인 메시지를 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최고인민회의는 국무위원회와 내각 등에 대한 인사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적 개편 역시 관전 포인트입니다 북한의 도발이 임박했다는 관측과 함께 미국이 항공모함을 다시 급파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리는 북한의 최고인민회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