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관광객 급감하자 중국에 '구애' 나선 일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韓 관광객 급감하자 중국에 '구애' 나선 일본 [뉴스리뷰] [앵커] 가지 않고 사지 않는다는 일본 불매운동으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러자 일본이 중국인 관광객에게 까다롭던 비자 절차의 간소화에 나섰습니다 잘못을 고치는 대신, 다른 데서 벌충해보자는 속셈으로 보입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이 급감하는 한국인 관광객 대신, 중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일본이 지난달 30일부터 중국에서 관광비자를 온라인으로 신청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간 불법체류를 이유로 현지 영사관을 직접 찾아야만 내주던 관광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한 겁니다 한일관계 악화로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자 이를 벌충해보려는 조치로 분석됩니다 상반기 일본을 찾은 우리 관광객은 386만여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 8% 줄었습니다 특히,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로 불매운동이 불붙은 지난달부터는 감소세가 급격해졌습니다 국내 최대 여행사 하나투어에서는 이달 일본 여행 예약자수가 지난해의 반토막이 났습니다 탑승객 감소에 항공사들은 비행편과 좌석 수를 잇따라 축소하고 나섰고 대마도행 여객선은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김남조 /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 "일본 올림픽 보이콧하자고 열풍같이 불어닥치면 더욱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갈 수 있겠죠 무비자 정책이 나올 것이고 일부에서는 보조금까지 나올 거에요 " 한국인들의 불매운동은 별 영향이 없다며 부인과 폄하로 일관해온 일본 하지만 타격이 현실화하자 대책 마련에 부산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