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보석?·반쪽 파업? 외 / KBS뉴스(News)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보석? 입니다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 허가 여부가 오늘 결정이 됩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 1부는 잠시 뒤인 오전 10시쯤부터 열리는 이 전 대통령 항소심 공판에서 보석 여부를 결정하는데요, 이 전 대통령 측, 항소심 재판부가 새로 구성돼 구속기간 내에 충분한 심리가 이뤄지기 어렵다며 방어권 차원에서 보석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또 수감 생활로 건강이 나빠져 돌연사 가능성도 있다면서 불구속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데요, 하지만 검찰은 재판부가 변경된 건 보석 허가의 이유가 될 수 없다, 또 보석 결정을 할만큼 건강도 나쁘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는데요, 재판부의 판단이 주목됩니다 오늘의 첫번째 키워드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반쪽 파업? 입니다 민주노총이 오늘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 핵심 이유인데요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국회 앞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파업 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번 파업으로 실제로 조업이 전면 중단되는 곳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민주노총의 주축인 금속노조 중에서 핵심인 현대기아차와 현대중공업 노조는 조업을 중단하지 않고 간부들만 파업에 참여할 전망이고요,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4시간 동안만 조업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때문에 지난해 11월 총파업보다 규모와 파장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파업의 불법 행위에 대해선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치열해진 '하늘길' 입니다 정부가 저비용항공사 세 곳을 승인하면서 하늘길이 더 치열해졌습니다 플라이강원 에어 로케이항공 에어 프레미아 이렇게 세 곳입니다 그래서 이제 저비용 항공사는 여섯 곳에서 아홉 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플라이 강원은 강원도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한 점이 주효했고요 에어 로케이항공은 기존 저비용 항공사보다 더 저렴한 초 저비용항공사를, 에어 프레미아는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을 위주로 틈새 수요를 발굴하겠다고 내세웠습니다 이들 외에 두 곳이 더 경합을 벌이다 탈락했는데요, 에어 필립은 자본 잠식과 경영난 때문에, 가디언즈는 화물 운송수요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해서 탈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