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이준석 당 대표로서 첫 공식 회동…합당 논의 / YTN
[앵커] 지금 보시는 것처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당대표 자격으로 처음 회동합니다 예방 차원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안 대표를 찾아갔고요 오늘 이 자리에서는 아무래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 등이 거론되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데 두 대표의 발언이 시작되는 대로 직접 현장 오디오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은 현재 첫 회동을 갖고 손을 맞잡고 사진을 찍는 장면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한 이후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만나고 있는 겁니다 아무래도 오늘 이 자리에서 양당의 합당 문제가 논의되지 않을까라는 전망이 많이 나왔고요 현재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합당 실무협상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문제는 당을 합치는 방식을 두고는 여전히 이견이 있다는 점입니다 [앵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들을 만나서 안 대표를 만나면 합당 선언을 제안할 거다, 이렇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싸움보다는 통합의 대의를 세우고 서로 내려놓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안 대표가 조건 없는 합당을 선언했던 그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고 믿는다 이렇게 강조를 했고요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합당 후 당명 변경 같은 내용은 전달받은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 안철수 대표가 발언할 것 같은데 현장 오디오 들어보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먼저 이준석 대표님의 당선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 대표의 당선이 저는 정치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생각이 반영된 그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지난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승리는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그리고 또 이번 이 대표의 당선은 제1야당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야권 지지자분들이 제1야당이 변해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판단하신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부터가 저는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국민들의 바람을 제대로 담아서 제1야당 그리고 더 넓은 범야권이 혁신을 하고 그리고 정권교체라는 결과를 보여줄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졌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런 일을 이루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두 당 간의 통합 논의 아니겠습니까? 저는 일찍이 원칙 있는 통합에 대해서 주호영 전 대표 권한대행께도 말씀드렸고 그리고 또 여러 언론을 통해서 그 세부적인 내용들도 다 나온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함께 논의를 시작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저희가 두 달 전에 실무헙의 대표를 뽑아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국민의힘 내부사정 때문에 지금까지 협의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에 비상대책위원 일부 몇 분이 반대를 하시고 그리고 또 당대표 후보분들 중에서도 반대하시는 분들이 계시다 보니까 지금까지 기다렸습니다마는 저는 오늘 상견례를 시작으로 해서 조속하게 이런 실무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더 이 대표의 당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저는 국민의당에 이렇게 와서 안 대표님을 예방하고 보면 항상 저희가 예전에 같은 꿈을 꿨던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대한민국 정치를 개혁하고 그리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정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자고 했던 시절, 우리가 마저 내지 못했던 성과들을 내는 순간이 곧 다가오고 있구나라는 걸 느낍니다 안 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