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3' 회동 결렬…민생법안 견해 차 원인 / YTN
[앵커] 국회 의사일정과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여야 원내지도부 간 3+3 회동이 결렬됐습니다 양당은 2시간 반에 걸쳐 협의했지만 서로의 입장만을 확인한 채 회동을 마무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하나도 합의된 게 없는 겁니까? [기자] 결론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양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는 오후 3시부터 2시간 반에 걸쳐서 회동했습니다 내일부터 정상화되는 정기국회 의사일정과 주요 의제들을 조율하기 위해서였는데요 각종 민생법안과 한중 FTA 비준, 선거구획정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었지만, 역시 민생법안에 대한 양당의 견해차가 회동 결렬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예정된 대로 내일부터 국회 각 상임위와 예결위를 재가동하는 것 외에는 달리 합의된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새누리당은 회동에서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5개 법안 등의 처리를 강조했는데요 새정치연합은 이에 맞서 누리과정 예산의 국가 지원과 전월세 상한제 등 주거난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양당은 서로의 주장만을 반복할 뿐 절충점은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당의 농성 기간 중에 여당이 단독 진행한 예결위 심사 등 일부 공감대를 이룬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이 또한 합의사항에는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일단 빠른 시일안에 다시 만나 추후 논의하기로 했지만, 일정은 아직 잡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구수본[soobo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