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지금 '살얼음판'...입술까지 부르튼 김무성 / YTN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입술이 부르텄습니다 요즘 많이 힘드신가 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제는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과 설전을 벌이더니, 오늘은 서청원 최고위원과 최고위원회에서 아주 세게 한판 붙었는데요 우선 오늘 아침 회의장부터 가 보겠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제어할 의무가 있고 앞으로도 이것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미운 놈 쳐내고 자기 사람 심기, 그런 공천은 절대 존재하지 않습니다 ]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용납하지 않겠다, 그런 이야기 하면 안 됩니다 독선적으로, 당이 대표 독단적으로 움직이는 게 아닙니다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공천관리위원회가 당헌·당규에서 벗어난 행위는 절대 제가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비공개 하겠습니다 ]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아까 그 언행도 분명히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그만 하세요 자, 회의 그만하겠습니다 ] [김태호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자리 일어나서 고개 숙임)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 아침부터 살벌한데요 어제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어제로 잠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어제) : 그 누구도 국민과 약속한 이 국민공천제의 틀을 흔들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다시 한 번 강조의 말씀을 드립니다 ]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어제) : 과거에도 보면 당 대표도 언젠가는 당 대표도 공천을 안 준 적이 있어요 안 그러면 컨트롤이 안 돼요 ] 이들이 이렇게 싸우는 이유, 이 모든 설전의 중심엔 새누리당 공천 룰이 있습니다 공천 룰, 그중에서도 양쪽이 '우선 추천제'를 두고 서로 된다 안된다 싸우고 있는 건데요 이 우선 추천제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선 추천제라는 말 그대로 특정 지역에 특정 후보를 우선적으로 추천한다는 뜻입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우선 추천제를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선 추천지역을 통해 새롭고 경쟁력 있는 인사들을 공천하자 라는 것이 이한구 위원장의 생각이고요 김무성 대표는 그동안 계속 주장해왔던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상향식 공천방식을 주장하고 있어 어긋나 이 둘 사이에 마찰이 생기는 겁니다 [추 은 호 / YTN 해설위원 : 이한구 위원장의 경우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