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자녀 끼워넣기' 더 있었다…10년간 138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논문 자녀 끼워넣기' 더 있었다…10년간 138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논문 자녀 끼워넣기' 더 있었다…10년간 138건 [앵커] 교육부는 지난 1월 대학교수가 자신의 논문에 미성년 자녀를 공동저자로 등록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당시 드러나지 않았던 논문 56건이 2차 조사에서 추가로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가 대학교수 논문에 미성년 자녀가 공저자로 등록된 실태를 추가 조사했더니 56건이 새로 적발됐습니다 앞서 진행된 1차 조사에서 일부 대학이 교수의 자진신고에 기대는 등 누락 건의 발생이 확인되면서 2차 조사가 실시된 것입니다 첫 조사보다 교수는 36명, 논문 건수는 56건 늘어났습니다 대학도 20곳이 추가로 드러나 확인된 대학은 모두 49곳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학 별로는 서울대가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균관대 10건, 연세대 8건, 경북대 7건 등이었습니다 교육부는 미성년 자녀를 공저자로 올린 논문 138건에 대해 각 대학에 연구부정 여부를 검증하라고 요청했습니다 부당하게 자녀를 공저자로 등록한 논문이 대입에 활용된 경우에는 입학 취소까지 조치해 대입 공정성을 실현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매년 실태조사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인데 일각에서는 조사의 신빙성에 대한 지적도 나옵니다 [김선희 /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 회장] "일단 교육부가 발표한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신뢰가 좀 어렵습니다 이번 조사를 보면 직계자녀에 한정됐는데요 관계를 좀 더 확장시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겠습니까 " 교육부는 미성년자 저자를 포함하는 논문에는 소속기관과 함께 학년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해 실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