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자금 수수' 이상득도 조사ㆍ이명박도 턱밑…위기의 일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불법자금 수수' 이상득도 조사ㆍ이명박도 턱밑…위기의 일가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불법자금을 수수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최측근들이 조사받은 데 이어 검찰은 돈을 전달받은 것으로 의심받는 이상득 전 의원도 다시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이 전 대통령의 소환 일정도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최시중 전 위원장과 천신일 회장은 불법자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최시중 / 전 방송통신위원장] "(불법자금 통로라고 검찰에서 보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나는 정치자금에 관여한 바가 없고…" 검찰은 이들과 함께 당시 대선캠프에서 중추 역할을 했던 송정호 전 장관, 박영준 전 차관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제17대 대선과 이듬해 총선을 전후로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김소남 전 의원 등이 이 전 대통령 측에 불법자금을 건네는 과정에 이들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달전 국정원 특활비를 받은 혐의로 조사받은 이상득 전 의원 역시 수사망을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일례로 이팔성 메모에는 '이상주 14억 5천만원, 이상득 8억 원' 이라는 내용이 적혔고, 이 전무는 이 전 회장이 선거자금을 내겠다고 해 이 전 의원측을 연결해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검찰 역시 조사의 필요성을 분명히 언급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소환 시기는 관련 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돈이 건네진 것으로 의심되는 만큼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뇌물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