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상주 산란계 농장 AI 확진.. '전국 두번째' / 안동MBC

R]상주 산란계 농장 AI 확진.. '전국 두번째' / 안동MBC

2020/12/02 17:32:02 작성자 : 엄지원 ◀ANC▶ 전북 정읍에 이어 상주의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에서는 2014년 경주 이후 6년 만에 방역망이 뚫리면서 비상이 결렸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농림축산식품부는 의심 신고가 들어온 상주시 공성면의 산란계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병원성 AI가 나온 것은 지난달 28일 전북 정읍의 오리 농장에 이어 전국 두 번째입니다 ◀SYN▶이재욱 차관/농림축산식품부 "해당 농장은 12월 1일 산란계 폐사 증가, 산란율 및 사료섭취 감소 등의 의심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방역당국에 의심신고를 하였고 " 이 농장은 김종태 전 국회의원의 부인이 운영 중인데, 아직 역학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INT▶안영묵/상주시 축산과장 "정읍 (농장) 관계도 역학이 조사된 게 없고요, 거기가 무창 계사고 철새 도래지도 아니고 해서 역학조사가 상당히 지연되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에 따라 발생 농장의 닭 18만 8천 마리와 이 농장주 소유의 상주 사벌면 농장 메추리 12만 마리, 그리고 발생농장 반경 3km 안에 있는 가금류 43만 마리가 살처분에 들어갔습니다 (S/U) "이 농장 3km 안에는 도축 출하해 공실인 농가 4곳을 제외하고, 3개 농가에서 25만 천 마리 규모의 닭을 사육하고 있습니다" 상주시의 모든 가금류 사육농장과 종사자는 일주일간 이동과 출입이 통제됩니다 방역당국은 발생농장 반경 10km을 방역대로 설정해 이 안에 있는 13곳의 가금농장과 가금류 99만 천 마리에 대해선 30일간 이동 제한과 정밀 예찰에 들어갑니다 ◀INT▶김종수/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10km 방역대에 대해서는 통제 초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특히 개별농가에서는 자가 방역을 철저히 해주시고 " 방역당국은 앞서, 어제(그제) 오후 9시부터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습니다 경북과 충남, 충북과 세종지역은 48시간, 강원 지역은 24시간 동안 이동이 금지됩니다 정부는 내년 초까지 철새의 국내 유입이 늘고 해외에서도 고병원성 AI 발생이 급증하는 만큼,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