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평양시민 환대…열광의 카퍼레이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0만 평양시민 환대…열광의 카퍼레이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0만 평양시민 환대…열광의 카퍼레이드 [뉴스리뷰] [앵커] 북한은 11년 만에 다시 평양을 찾은 남측 정상을 최고 수준의 환영 행사로 맞이했습니다 21발의 예포가 발사됐고 평양 도심으로 이어지는 길목에서는 10만 명의 시민들이 나와 열렬히 손을 흔들었습니다 공동취재단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환대는 공항에서부터 파격적이었습니다 곳곳에는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렸고 한복, 양복 차림으로 미리 공항에 나와있던 시민들은 문 대통령 내외가 전용기서 내리자 인공기와 한반도기를 흔들며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21발의 예포가 발사됐고 의장대 사열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대통령 각하!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는 각하를 영접하기 위해 정렬했습니다 " 당정군 핵심실세들도 이번 공항 영접행사에 총출동했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가 마중나온 시민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고 90도 인사를 하며 답례를 보내자 주변에서는 더욱 큰 환호성이 울렸습니다 파격적인 환영 행사는 평양도심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도중에 차에서 내린 문 대통령은 한 북한 여성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김 위원장과 함께 나란히 길을 걸었습니다 두 정상은 이어 함께 무개차에 올라 오토바이 21대의 호위를 받으며 동반 카퍼레이드에 나섰습니다 형형색색의 꽃다발을 들고 수킬로 미터에 걸쳐 늘어선 평양 시민들은 '조국통일' 등을 외치며 뜨거운 환호성을 보냈고, [현장음] "조국 통일" "조국 통일" 두 정상은 나란히 손을 흔들어 화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상석인 뒤편 오른쪽 자리를 문 대통령에게 양보하고 주영훈 청와대 경호처장이 선탑한 것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위원장 경호와 직결된 문제였지만 북측 호위당국이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고 수준의 예우 속에 문 대통령 내외는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예정보다 20분 가량 늦게 도착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