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법 개정안 국회 통과…추경은 분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부조직법 개정안 국회 통과…추경은 분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부조직법 개정안 국회 통과…추경은 분리 [앵커]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추가경정예산안은 '공무원 증원 예산' 문제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국회가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221명 중 182명의 찬성으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 협상에 난항을 겪는 추경안은 떼어놓고 일단 정부조직법부터 처리한 것입니다 먼저, 대통령경호실을 차관급 대통령경호처로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장관급으로 격상해 중소벤처기업부로 부르고, 미래창조과학부 명칭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변경합니다 또 국가보훈처장 지위는 현행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설치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는 차관급 통상교섭본부를 두기로 했습니다 박근혜정부 당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신설됐던 국민안전처는 이번 정부조직 개편으로 사라지게 됐고, 세월호 참사로 해체되면서 안전처로 기능이 흡수됐던 소방청과 해경은 다시 외청으로 독립했습니다 행정자치부의 명칭은 행정안전부로 바뀌었습니다 우정사업본부의 우정청 승격 문제는 2차 정부조직개편 때 협의해 처리하기로 했고, 보건복지부의 2차관제 도입 문제는 국회 상임위에서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쟁점이 됐던 물관리 일원화 방안은 이번 개정안에서는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9월 말까지 특위를 구성해 더 논의할 방침입니다 반면, 추경 협상은 여전히 진통 중입니다 국회 예결위 여야 4당 간사들이 어제 회동했지만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원을 삭감하는 대신 목적예비비 500억원에서 이를 충당하는 안으로 접점을 찾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절충안 수용 반대 기류가 형성됐고, 야3당도 구조조정 없이 세금으로 공무원을 늘리는 건 반대라고 맞서면서 또다시 대치 상황입니다 여야는 협상을 이어갈 방침인데, 일각에선 7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다음 달 2일까지 추겨 정국이 장기화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오늘 백운규 산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