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먹거리' 한 자리에ㅣMBC충북NEWS
[앵커] 친환경 먹거리가 생산에서 가공을 거쳐 소비되는 과정까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즐길 수 있는 산업단지가 괴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3) 열린 개막식에만 수천 명이 몰렸는데, 갈수록 늘어나는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기자] 기계에서 갓 만들어진 소시지들이 공방 안에 가득합니다 기계실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복도에선 소비자들이 직접 생산 과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 만큼이나 새로 문을 연 친환경유기식품산업단지를 찾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이정화/서울시 중랑구] "설명만 듣거나 상품 글로만 보다가 직접 오면 정말 깨끗하고 재료도 좋은 걸 쓴다는 걸 눈으로 직접 보니까 확실히 믿음이 가죠 " 다양한 육가공 식품에서 기름, 과즙음료까지 모두 13곳의 친환경 식품 생산 공방이 들어섰습니다 [유형만 공장장/육가공업체] "식품 안전성 관련된 문제가 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소비자들의 안전성 (우려) 문제를 좀 해결하기 위해 단지가 조성된 목적이 있고요 " 바로 옆에 자리잡은 마트에서는 공방에서 생산된 식품을 바로 살 수도 있습니다 [김용수/세종시 고운동]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다 보니까 온 가족이 다 그런 걸 선호하고 그래서 친환경 유기농 매장을 많이 다니고 선호하고 있습니다 " 보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생산 단계 전부터 식재료의 잔류농약과 중금속 성분을 검사하는 시설도 갖췄습니다 단계적으로 공방 수를 늘리고, 의료시설도 유치해 말 그대로 친환경 테마파크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강석호 본부장/괴산자연드림파크] "만든 제품들의 신뢰도 높이시고 또 하루 정도 호텔에서 쉬면서 이런저런 건강 치료도 받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을 기반으로 해서 " 웰빙과 친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문을 연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