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현달 전쌤# [문화재로 읽는 한국사 28] 200년 전, 청렴과 공정을 말하고 있는 책, 목민심서

#상현달 전쌤# [문화재로 읽는 한국사 28] 200년 전, 청렴과 공정을 말하고 있는 책, 목민심서

목민심서는 조선 근대화에 기여한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쓴 책입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은(1762~1836) 2012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 인물에 프랑스 철학가인 루소, 독일의 작가인 헤르만 헤세와 함께 선정되었습니다 목민심서는 정약용 선생님이 18년 간 전라남도 강진에 유배되었을 당시에 쓴 책입니다 이 책에는 조선의 정치, 경제,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내용이 쓰여 있으며 특히, 목민관(수령)이 지켜야 하는 지침과 관리들의 폭정을 비판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목민심서는 유배지인 강진에서 쓰기 시작하여 고향인 남양주에서 완성한 책으로 이 책의 주요 키워드는 청렴과 공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약용 선생님은 이 책을 통해 깨끗하고 공정하며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말하고 싶어 했습니다 또한 유배지에서 백성들이 억압받고 핍박받으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조선의 현실을 직시하게 됩니다 목민심서 안에는 애민, 청렴, 용인, 공전 등의 내용이 실려있는데 이를 현대적인 의미를 해석하면 복지국가, 반부패(투명한 사회), 국가인재전략, 산업육성정책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정약용 선생님은 목민심서 안에 정치, 경제, 국방 등 조선이 나아가야 할 다양한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목민심서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목민관이란 백성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백성이 목민관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 이 구절은 200년 전에 쓰여졌지만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회 지도층들이 항상 유념해야 할 내용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