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구의역 사고 막자' 스크린도어 고장 급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제2의 구의역 사고 막자' 스크린도어 고장 급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제2의 구의역 사고 막자' 스크린도어 고장 급감 [앵커] 다음 주면 구의역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지 3년이 됩니다 사고 이후 서울교통공사는 승강장 안전문, 스크린도어 안전관리를 강화했는데요 그 결과 장비고장이 대폭 감소했다고 합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6년 5월 28일, 서울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외주업체 직원 김 모 군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족한 인력으로 2인 1조 근무 원칙은 지켜지지 않았고 쫓기듯 수리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안타까움과 분노가 이어졌습니다 그로부터 3년 뒤 상황은 달라졌을까 서울교통공사는 구의역 사고 대책으로 가장 먼저 정비직원을 늘리고 이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밝혔습니다 140여 명의 정비직원을 380여 명으로 늘려 2인 1조 근무여건을 조성한 것입니다 고장이 잦았던 스크린도어의 장애물 감지 센서도 교체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약간의 이물질에도 오류를 일으키는 포토센서나 에어리어센서 방식을 사용했으나 먼지, 빗물 등을 통과시키는 레이저스캐너 방식을 적용키로 했습니다 레이저스캐너 방식은 고장이 나더라도 선로 쪽이 아닌 승강장에서 수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상기 / 서울교통공사 승강장안전문관리단 팀장] "(이전 방식은) 선로 쪽에서 유지보수를 해야 하는 단점이 있는데 레이저스캐너 방식은 송수신 일체형으로 안전하게 승강장에서 작업자가 유지보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장애율도 대폭 감소하는 장치입니다 " 스크린도어 안전대책 시행후 구의역 사고와 같은 정비직원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스크린도어의 경우 주요 부품을 교체하는 고장이 2016년 9 3건에서 지난해 3건으로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연말까지 스크린도어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10개 역에 구축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