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검찰 성폭력 직권조사…민간 '미투' 폭로도 조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인권위, 검찰 성폭력 직권조사…민간 '미투' 폭로도 조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인권위, 검찰 성폭력 직권조사…민간 '미투' 폭로도 조사 [앵커] 검찰내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의 진정을 접수한 국가인권위원회가 사상 처음 검찰을 상대로 직권조사를 벌입니다 공공·민간기업 전반의 성희롱 실태도 살펴볼 방침입니다 인권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김종성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국가인권위원회가 검찰 전반의 성희롱 등 성폭력 문제에 대해 직권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조영선 인권위 사무총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성추행 사건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제출한 피해조사 진정서를 바탕으로 오늘 오전 상임위원회를 열어 직권조사 실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성희롱 전담부처로서 객관적으로 검찰을 바라 볼 수 있는 외부 국가기관이 검찰내 성희롱 및 제도에 대해 정확히 진단 할 수 있다고 판단돼 직권조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권위가 검찰 조직 전체에 대해 직권조사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권위는 대검찰청 감찰부와 운영지원과 등 관련 부서와 법무부 여성아동인권과 등 관련부서, 대검 진상 조사단의 조사 내용 및 결과, 피해자를 포함한 검찰 내 여성 검사와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입니다 조사 내용은 피해 검사를 포함한 다수의 성희롱 사건 자체에 대한 조사와 여성 검사를 포함한 전체 여성 직원에 대한 전수 조사, 이렇게 투트랙으로 진행됩니다 아울러 감찰의 적정성과 공정성을 들여다보는 한편 조사과정에서의 2차 피해여부 등도 살펴보게 됩니다 성희롱 조사를 담당했던 9명의 조사관이 참여하며, 조사는 오는 5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권위는 또 서지현 검사의 폭로를 계기로 촉발된 미투운동으로 쏟아지고 있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성희롱 등 인권침해행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실태파악에 나서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