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보며 기억하는 인생소명 (창 15:1-7) [창세기출근길묵상15]
별을 보며 기억하는 인생소명 (창세기 15:1-7) 1 생각거리 전에 아들이 초등학생일 때, 밤에 어딘가 함께 갔다가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뜬금없이 아들이 하늘을 한 번 보라고 했습니다 하늘을 쳐다봤습니다 밤에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본 것이 오랜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도시에서도 반짝이는 별들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 아빠 참 오랜만에 별을 보나보다!” 정확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학교에서 배운 북극성, 북두칠성도 함께 찾아봤습니다 별을 의미 있게 본 김에 여름방학 때 강원도 영월에 있는 별마로천문대에도 다녀왔습니다 2 오늘의 말씀 이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창세기 15:1-7) 3 말씀 묵상 1) 인생소명은 언제나 이루어지나?(1-3절)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받은 인생소명은 땅과 후손, 세상에서 복의 통로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언약이었습니다 그런데 쉽지 않았습니다 일흔 다섯 살에 부름 받았지만 시간은 흘러가고 나이는 들어가는데 자식은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점점 힘들어지는 것이지요 답답한 아브라함이 환상 중에 나타나신 하나님께, 관습을 따라 집안의 종이 상속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달리 그저 그렇게 지레짐작했습니다 2)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4-5절) 그때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셨습니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셀 수 없는 별처럼 많은 후손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전에 롯과 이별했을 때는 아브라함의 후손이 땅의 티끌 같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는 하나님이 뭇별을 세어보라며 언약을 상기시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교보재’로 친히 교육해 주신 일종의 ‘저자 직강’과도 같았습니다 3)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믿으니(6-7절) 그날 밤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보여주신 별은 우리가 오늘 볼 수 있는 별보다 더 많았겠지요 그 땅은 구름이 거의 없으니 더욱 별이 밝게 빛났을 겁니다 유진 피터슨 목사님이 겨울에 몬타나 산악 지방에 가서 글을 쓰며 지낼 때, 지평선 위에서부터 온 하늘에 별들이 뒤덮여 반짝였다는 글을 보고 부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별을 본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을 가지도록 별을 보여주시던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인생소명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을 우리에게도 주셨습니다 4 실천거리 저도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의 광대함에 다시 한 번 놀라며 아름다움을 찬양하겠습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의 한 사람인 저를 향한 원대한 계획도 바라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일터에서 하나님이 주신 인생소명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의 멋진 모습으로 일하며 살아가겠습니다 5 일터의 기도 아브라함을 우르에서 이끌어내어 믿음의 조상으로 삼으신 하나님 아브라함의 믿음을 기쁘게 보셨던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어떤 분이신지 알려주셨습니다 저에게도 인생소명을 주신 하나님을 굳게 믿으며 하나님 나라의 임재를 위해 오늘도 일하며 살아가게 인도해주소서 이 영상에 사용된 배경음악은 ‘크리스찬 BGM’ 채널의 음원입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기도하는 것보다 ( 내레이션 : 원용일 목사(직장사역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