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한 대로' 움직이는 로봇…꿈이 현실로 / YTN
[앵커] 사지가 마비된 환자들은 손발을 움직여 보는 것이 소원일 텐데요 생각만으로 로봇을 정교하게 움직이는 기술이 개발돼 이 같은 소원을 현실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이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로봇 팔이 움직여 주먹 크기의 사각형 물체를 집더니 다른 장소에 옮깁니다 1/10 크기의 작은 주사위도 문제없습니다 이 로봇 팔을 움직인 사람은 지난 2003년 퇴행성 뇌 질환으로 사지가 마비된 잰 슈어만 씨 2년 전, 미 피츠버그대 연구팀은 슈어만 씨의 뇌에 전극을 심었습니다 이 전극을 컴퓨터에 연결하면, 슈어만 씨의 뇌 신호가 전기신호를 바뀌어 로봇을 움직이게 하는 겁니다 [인터뷰:잰 슈어만, 사지 마비 환자] "오늘 저는 수술을 받기 전에 의료진에게 말했던 하고 싶었던 꿈을 이뤘습니다 " 간단한 동작만이 가능하던 초기에 비해 한층 자연스럽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사람의 뇌파를 읽어 로봇을 움직이게 하는 뇌공학 기술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손발을 갖기 원하는 사지 마비 환자들의 꿈이 현실이 될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